모닝러너 17기 3일차

12시 취침 그리고 6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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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취침이 조금 늦어버렸다. 열두시 반 정도에 자려고 누웠던 것 같다. 조금 늦었다고 여섯시에 일어났을 때 개운함이 확 다르다. 사람의 수면 사이클 주기가 한시간 반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클을 도중에 끊어서 그런 것인가보다.

명상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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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흡명상을 수련했다. 이제 시간을 조금씩 정해놓고 해볼까하여 오늘은 10분정도를 수행했다. 여전히 정신이 흩어지긴 하나 처음 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명상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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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쉬는 대신 명상 공부에 좀 더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

• 마음챙김의 일상으로의 확장
  명상(마음챙김)을 하면 청명한 마음 상태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일상으로 확장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따라서 이를 일상으로 확장하기 위한 수련 방식들이 몇 가지 존재한다. 이들은 호흡 명상이 휴식 중 자신을 향한 것이었다면 이를 활동 중 타인을 향한 것으로 일반화한 방식들이다.

1. 마음챙김 걷기
   주의의 대상이 호흡 대신 걷는 행위이다. 집중이 다른 곳으로 흩어지면 걷는 것에 대해 주의를 돌려놓는다.
2. 마음챙김 듣기
   주의의 대상이 호흡 대신 타인이다. 타인이 이야기하는 것 자체에 귀기울이며 주의가 흩어질 경우 다시 돌려놓는다.
3. 마음챙김 대화
   마음챙김 듣기를 한번 더 확장한 것. 주의의 대상이 타인이며, 자신이기도 하다. 마음챙김 듣기에 추가로 대화를 하는 도중 스스로의 내면에서 생겨나는 감정이나 생각에까지 동시에 주의를 기울인다.

핵심은 일상 생활하는 중 그 순간순간의 행위에 온전히 집중하며 그 때 속에서 생겨나는 감정과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 같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된 걷기나 듣기, 대화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외에 다른 먹는 것, 책읽는 것, 운동하는 것 등 모든 행위로 명상이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침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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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운동은 생략하였다.
아침에 눈을뜨자마자 오늘 운동은 이미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마도 어제 이사하느라 짐을 세 시간동안 옮긴 것 때문인 것 같다. 오늘 하루 회복하고 내일 다시 운동을 재개해야겠다.